도강/청소
도강 수업을 한동안 안 듣다가 거의 1년 만에 수업을 듣고 게다가 연달아서 전공 3과목을 쉬는 시간 15분씩 둔 후에 계속 해서 들어대니까 힘든 것보다도 너무 졸린다. 봄날은 왜 이리 따뜻한거야… 자꾸만 졸리잖아. 그리고 6시가 다가갈 수록 왜 일케 배고파지는거야. 게다가 그 연강 후에 왜 또 보강을 하겠다는건지…ㅠㅠ 1시부터 8시까지 쉬는 시간 없이 수업은 정말 너무 하잖아요…ㅠㅠ 청소 무려 두달 넘게 미뤘던 내 방 정리. 사실 두달을 홀딱 미룬건 아니고, 부분부분 계속 조금씩 치웠다. 한번은 옷장 서랍을 뒤엎었고 한번은 옷장이랑 옷 상자를 뒤엎었고 또 한번은 책상 서랍이랑 책상 위를 뒤엎었고 마지막 한번은 책장이랑 학교에서 가져온 책장이랑 파일들을 바닥에다 전부다 깔고 하나하나 분류하면서 정리하고 엄청 많이 갖다버렸다. 걸레질도 하고 항균 칙칙이도 뿌리고 새 상자에 이쁘게 포장해서 분류도 하고 전공 책들도 과목별로 분류하고 아무튼 지금은 완전 깨끗하다. 공부할 만한 환경에 아늑하고 쾌적하다고 할까. 근데 내 방같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