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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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리고 이제는...
예전엔 눈에 튀는게 좋았는데,  요즘은 은은한게 좋다. 고요하게 은은히 스밀 줄 알고 겸손하게 세련됨을 자랑하는 그런 것들이 좋다. 사람이나 옷이나 물건이나. 예전엔 그 순간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 순간을 위한 벼락치기는 나에게 당장의 눈에 보이는 반짝이는 효과만 보여줄 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차분히 앉아서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어 내 것으로 흡수하자. 예전엔 겉모양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속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알았다. 공들여 필기하고 공들여 치장해봤자 속이 여물지 못 하면 다 쓸데 없는 일인 것을. 예전엔 있그대로를 다 보여주는게 솔직하고 좋은 것인 줄 알았는데 어느 정도 나를 절제할 줄 아는 것이...
Aug 3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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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왜 집착을 하는 것일까.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마도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의 습관으로 굳어져서 과거의 기억을 슬슬 잊어가는 시간에도 현재의 행동으로 나를 자꾸 상기시킨다. 그리고, 난 생각한다. 내가 왜 이럴까…하고. 내가 이상한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다. 과거의 익숙한 행동에 자꾸 집착하고 있는 현재이다. 이래 가지곤 과거의 기억을 지울 수도 현재의 만남을 소중하게 할 수도 없다. 무언가 지금 변화해야 한다. 과거의 기억을 끊을 수 있게. 소중한 기억이지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억이니까. 과거의 습관도 나에게서 떼어내자. 3년 반이란 시간이 쉽게 떨어져나가기엔 너무 깊은 마음 속 기억 속까지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
Aug 29th
“강아지는 자신의 밥 한끼를 소홀히 한 주인에게 애처로운 울음으로 호소한다. 토끼는 자신의 밥 한끼를 소홀히 한 주인을 향해 발길질을 한다....”
–  J’s cyworld minihompage
Aug 29th
제2의 사춘기
GRE를 본 많은 사람들이 왜 중간에 유학을 포기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어렵다는 GRE까지 했는데, 왜 포기하는지.  GRE 공부하는 사람을 그동안 살펴보면 처음 20~40%는 그냥 한번 봐본다는 식인거 같다. 이번에 한번 보고 경향을 살펴서 다음에 또 보자는 식. 예전에 처음 시작할 때 나의 마음가짐도 그러했고, 지금은 그런 얄팍한 생각으로 시작했던 나의 과거의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그리고 나머지의 반은 점수 어느정도만 나오자는 식. 나머지 사람들은 아주 열심이다.  직장 다니면서 야간에 잠 줄이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학원 석사를 다니면서 밤새 랩실에서 실험을 같이 병행하면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내 자신이 부끄럽고 공부하려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Aug 26th
고민/고별사
고민 중요한거 두개가 있는데 둘다 우선순위 0순위인데 둘다 완벽히 할시간은 부족할 때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석사 학위 졸업 논문과 미국 대학원 입학원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는데.. 몸이 열개거나 시공간을 옮겨다녔으면 좋겠다… 고별사 캐나다에 갔을 때 큰맘 먹고 지른 빨간색 이어폰이 있다. 줄창 다 까만색이나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만 일관하던 이어폰 업계 시장에 빨간 이어폰의 등장은 과히 혁신적이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벤쿠버 전자매장에서 샀던 정말로 정든 이어폰이 있다. 근데, 언젠가부터 지지직 전기가 일어나더니 오늘은 마침내 무언가 일정 주파수가 안 나오는 느낌이다. 내가 희안하게 전생에 사냥꾼이 아녔을까 싶을 정도로 ...
Aug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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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
자격지심인가? 그래도 기분 나쁜건 나쁘다. 매번 얘기할 때마다 내 가슴을 쓸어내리는거와 이 불안감에 시달리는 기분. 정말 좋지 않다. 이러다 심장병 걸릴꺼 같은 이 기분. 믿음이 가다가도 깨어지는 이 더러운 기분.. 정말 싫다.
Aug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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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기억은 그 당시에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보게 해준다.”
– 공지영
Aug 19th
Aug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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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
인생은 동전 뒤집기. 겉으로 화려하고 눈부신 면이 보이면,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 밑바닥엔 힘들고 오랜 세월의 노력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겉으로는 좋은 관계같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러기 위해서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고 어느 누군가가 한걸음 물러서서 자기를 포기하고 희생하는 과정이 존재했을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겉에 보이는 것은 다 빙산의 일각들 뿐인 것이다. 그걸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사물을 판단하고 얼마나 미련한 짓들인가. 뒤집어 생각해보면, 지금의 힘든 것들이 나중에 얼마나 큰 기쁨으로 올 것인가. 얼마나 그러한 일들이 무수히 반복 되었으면 “고진감래”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냥..비오는 창 밖을 보다가 갑자기 든...
Aug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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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과를 반성하며..
나도 몰랐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고 있나보다. 괜히 별거 아닌 일에도 신경질이 나고 예민하다. 오늘 특히 예민하고 괜히 엄마한테 신경질 내고…-_-… GRE 시작할 때도 이거 아님 마지막이야. 라는 생각으로 정말 은근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Statement of Purpose = 학업 계획서. 앞으로 내가 연구해야 할 방향을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고, 각 학교별로 교수들이 연구하고 있는 방향을 다 알려면 논문들을 꿰뚫고 있어야 하고… 아. 정말 너무 할게 많다. 그리고  GRE writing 이후로, 거기에 덧붙여서 토플 ibt writing 이후로 가뜩이나 자신 없어진 영작 때문에 더 소심해진 거 같다. ...
Aug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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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is running out!
아, 시간이 모자라 몸이 열개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예전에 헤르미온느가 사용했던 마법, 과거로 잠깐 왔다갔다거릴 수 있는 그 마법이 나에겐 필요해!
Aug 6th